딸기가 보는 세상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과 각국의 '몰카 스캔들'

딸기21 2003. 8.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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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梁吉承)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 비디오'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정권의 요직에 있는 인사가 이른바 `몰래카메라'에 덜미를 잡힌 것이 처음이 아니다. 외국에서는 유사한 사례로 정권이 아예 뒤바뀌어버린 일도 있다.
 
대표적인 것은 페루 알베르토 후지모리 정권의 몰락. 일본 이민 3세대로 지난 1990년 당선된 후지모리 전대통령은 2000년초까지만 해도 보안당국, 군부와 결탁한 철(鐵)의 3두체제를 구가하고 있었다. 부정선거로 재선된 그에게 결정타를 가한 것은, 최측근이었던 블라디미르 몬테시노스 국가정보국장의 돈거래 장면을 포착한 비디오테이프였다.
몬테시노스는 후지모리에게 군부 실력자들을 연결시켜주면서 승승장구한 인물. 그러나 2000년 8월 한 해군장교가 야당 지도자들에게 출처불명의 비디오테이프 한 개를 건네면서 몰락이 시작됐다.

테이프에는 몬테시노스가 야당의원에게 1만5000달러를 주고 여당으로 옮기라 요구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누가 연출이라도 한듯 매수장면을 정면 포착한 이 테이프는 정권퇴진운동에 시달리던 후지모리에게 치명타가 아닐 수 없었다. 테이프가 공개된 뒤 핵심 논란은 누가 비디오를 찍었는지, 국가정보국장 방에서 `몰카'를 찍어 반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집중됐다. 결국 이 사건은 국민 지지를 잃은 후지모리정권에게 군부와 정보당국 최상층이 등을 돌렸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후지모리는 실각했다.
 
1999년에는 러시아 정국이 몰카 파동으로 들끓었다. 당시 유리 스쿠라토프 검찰총장이 매춘부들과 정사를 벌이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된 것. 국민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은, 스쿠라토프가 정·재계 부정부패를 수사해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크렘린과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 가족들까지 조사하는 `성역없는 수사'로 명성을 얻었다.
테이프가 공개되자 옐친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스쿠라토프를 해임했다. 이 때문에 몰카 사건이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정권 실세의 공작에 의해 일어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만에서 미모의 여성의원 취메이펑의 섹스비디오가 공개돼 발칵 뒤집혔다. 국내에서도 김영삼전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의 통화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정가에 태풍을 몰고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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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조심하자. 몰카... -_- 2003/08/01 x  
  헉...몰지네다, 몰지네 ㅋㅋ 씬지 너 지금 나 따라댕기면서 리쁠링 하고 있지 ^^ 2003/08/01 x  
  앗, 들켰다... 이거 어따 뿌리지??? 2003/08/01 x  
  아무리 생각해도... 씬지 넌 재미난 놈이야 ^^ 2003/08/01 x  
  저 지금 머리 아파요... "널" 이 뭘까 지금 무지 고민 중... (호... 혹시 나?) 2003/08/01 x  
  헉! 순식간에 이름표가 바뀌었다. 놀라웁다.. @.@ 2003/08/01 x  
  (아무리 생각해도... 딸기님, 아니 현재 에어컨죽이기 님하고 씬지님은 재미난 사람들이야 ^^) 2003/08/01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