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2

‘미사일 부품 선적 의심’ 북 선박, 파나마 운하서 적발

ㆍ파나마 대통령 “물품 신고 없이 밀반입”… 선원 35명 구금 파나마에서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이 적발됐다. 리카르도 마르티네이 파나마 대통령은 15일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 선박이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품을 신고 없이 파나마 운하를 통해 밀반입하려 했다”고 밝히고 문제의 물품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이 선박에 마약이 실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운항을 중지시킨 뒤 조사해보니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TV 방송에서 “배에 실려 있던 설탕을 걷어내고 보니 그 안에 미사일 장치로 보이는 화물이 숨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실려있던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품. | 마르티네이 파나마..

카리브해 해적선 발굴

300여년 전 카리브해를 풍미했던 해적선이 발굴됐습니다. 미국 ABC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화제의 배는 전설적인 17세기 해적 캡틴 모건이 이끌었던 해적단의 기함 ‘새티스팩션’호라고 합니다. 올초에 미국 텍사스주립대 고고학팀이 해저탐사를 통해서 이 배를 발견했고, 몇개월에 걸쳐 발굴을 한 끝에 모래와 진흙에 뒤덮여 있던 선체 일부를 파냈다고 합니다. 이 배는 1671년 캡틴 모건이 파나마의 산 로렌조 요새를 스페인에게서 빼앗으려고 출항시킨 선단 중 우두머리 배였는데 산호초에 걸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캡틴 모건의 선단 다섯척이 중부 파나마 챠그레스 강 하구의 라하스 산호초라는 거대한 산호초에 걸려 모두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모건 선단의 난파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어서 수집가라든가 호사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