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 근거지를 둔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AQAP)’가 프랑스 주간지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힌 동영상을 14일 인터넷에 올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AQAP의 지도자인 나세르 알 안시는 ‘파리의 축복받은 전투에 관한 메시지’라는 제목이 붙은 동영상에서 “예언자 무함마드의 카툰들을 실은 것에 대한 복수”로 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의 명령을 받아 테러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랑스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를 공격해 12명을 살해한 셰리프 쿠아치, 사이드 쿠아치 형제는 자신들이 AQAP 조직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시는 동영상에서 “이제 무자히딘(이슬람 전사)은 예언자의 복수를 했고, 감히 이슬람의 신성함을 공격하는 자들 모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