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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솔송주와 정씨고가, 종갓집 외손녀의 고퀄 북카페

딸기21 2018. 9. 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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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고택을 나오면 이런 돌담길. 

정면에 보이는 담을 따라 걸으면 대문 안으로 이쁜 마당이 보이는 집이 있다.



너무 예뻐서 그냥 막 들어갔다. 문 열려 있으니 들어가도 되겠거니 하면서.


마당을 잘 가꿔놓은 것, 그리고 옆의 항아리들이 보인다.

들어가는 순간 바로 옆 건물 마루 밑으로 뱀 한 마리가 쏜살같이 스르르~

사진을 찍으려는 내 동작에 비해 너무 빨라서 못 찍었다.


앞서 본 멋진 소나무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면~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들어온 대문을 돌아보면

잘 보면 지금도 어느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다.

이뻐도 너무 이쁘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골목'

잠시 찬조출연한 뽀리.

담도 너무 근사해.

담을 따라 돌아가면 이런 굴뚝.

돌아 나오면 사실 여기가 앞쪽.


간판에서 보이듯, 전통주인 '솔송주'를 파는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모두모두 다녀갔다고. 사진도 있다.


뽀리는 술을 샀다. 다음날 가서 또 샀다. 뽀리네 집들이 할 때 마시기로 했다.


마을 구경을 하면서 그 다음에 들른 집은 정씨고가.



1박 2일 한옥마을 한 번 다녀와서 뭘 이렇게 자꾸 올리냐고?

왜냐면... 난 한옥마을 처음이니까. 히히. 다른 포스팅도 더 남아 있음.


실은 이 동네는 지인의 외가가 있는 곳인데 그 지인이 아주 최근에 거기에 북카페를 열었다. 



카페도 역시 한옥으로... 이름은 '북카페 지인공간'인데, 이 지인의 이름이 지인이다.


지인의 측근이 안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대목장인 사촌형부의 손을 빌어 지었다는데, 마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이쁜 카페다.


카페에서 바라본 뒷마당. 가운데 쇼핑백은 뽀리가 산 솔송주......


뽀리가 찍어준 카페 내부.


한 옆에 신발 벗고 올라가는 마루가 있다. 뽀리는 여기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


지인이 모아놓은 이쁜 잔. 로열덜튼으로 기억. 


지인이 케잌도 만든다! 깜짝 놀랐다. 맛도 있었다.

한옥마을에 딱 어울리는, 종갓집 외손녀의 고퀄 북카페. 함양 가시는 분들, 꼭 한번 찾아가 보세요. 혹시 아나요. 제 이름 대면....100원쯤 할인이라도 해줄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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