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프란치스코 교황 전용차 얻어탄 행운의 어린이들

딸기21 2014. 4. 16. 23:37
728x90

두 어린이가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포프모빌(Pope-mobile)’이라 불리는 교황 전용 무개차를 타는 행운을 누렸다.

교황은 16일 포프모빌을 타고 바티칸을 지나다가 페루자에서 단체 여행을 온 초등학교 5학년 그룹을 만났다. 학생들은 교황을 보고 반가워하며 학교 티셔츠를 선물했다. 교황은 이에 대한 답례로 “나와 함께 광장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지난 13일 ‘포프모빌’을 타고 바티칸 광장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군중들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AP


학생들이 일제히 손을 들어 태워달라고 외쳤고, 교황은 11살 동급생인 리비오 바스티아넬리와 다비데 마리아 비앙키라는 학생들을 골라 차에 태우고 광장을 돌았다. 바스티아넬리는 “정말 즐거웠다, 이런 일은 다시는 없을 것같다”며 즐거워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