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위험등급이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1박2일 동안 헬기와 살수차를 동원, 냉각수 투입작업을 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8일 후쿠시마 원전 1~3호기 원자로 화재·폭발로 인한 사고의 등급을 국제원자력사고평가등급(INES) 기준 4단계 ‘해당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에서 5단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고’로 올렸습니다. 보안원은 4호기에 대해서도 3단계 ‘중대한 고장’으로 평가했습니다. 안전보안원은 이날 오후 6시쯤 웹사이트(nisa.meti.go.jp)에 공개한 자료에서 “1~3호기에 바닷물을 계속 넣고 있지만 2, 3호기에서 연기가 계속 분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ES 5단계는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