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64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에서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사라진 질병으로 여겨졌던 소아마비 환자가 급증하는가 하면 베트남에서는 신종 조류독감이 인체에서 인체로 곧바로 전염된 사실이 드러나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21세기가 되어도 전염병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에이즈와 에볼라는 여전히 검은대륙을 집어삼키는 최대 위협요인으로 현존하고 있다. 조류독감 `인체-인체 전염' 확인 베트남 북부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인체에서 인체로 직접 전염되는 등 새로운 발병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미공개 보고서를 입수, 보도했다. 조류독감 인체-인체 감염 가능성은 연구자들 사이에서 줄곧 거론돼 왔지만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신종 바이러스와..

멍청하게도 썼네

브라질 "섹스산업 반대안해" 美 원조거부 (멕시코시티=++뉴스) ***특파원 = 브라질 정부는 자국의 상업적 섹스산업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에이즈 및 에이즈바이러스(HIV) 퇴치를 위한 미국의 4천만달러를 넘는 원조금을 거부했다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행되는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의 원조금이 섹스산업에 제재를 가해야만 한다는 유보 조건을 달고 있어 이를 거부했다는 것. 당초 브라질은 에이즈 지원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시작해 2008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합해 미국으로부터 4천80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질 보건부 관리들은 이 합의의 마지막 3년 기간 지원금을 받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은 에이즈 및 HIV 퇴치에..

신종 광우병 발견

미국과 이탈리아 연구팀이 신종 광우병을 발견, 광우병이 변종을 만들어내며 `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탈리아 토리노대학 등 4개 대학 공동연구팀이 이탈리아 내에서 도축된 소들을 조사한 결과 그동안 알려졌던 광우병과 다른 증상을 보이는 소 2마리가 확인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탈리아에서 최근 도축된 식육용 소들을 조사한 결과, 15년생과 11년생 소에게서 신종 광우병 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통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 해면양뇌증(海綿樣腦症·BSE)은 단백질 성분인 프리온에 의해 감염된다. 연구팀이 확인한 소 2마리의 경우는 감염 부위에 둥글고 검은 전분질(澱粉質)의 염증이 생겼다. 연구팀은 이 증상에 `소 전분해면양뇌증(澱粉海綿樣腦症·BASE)'이라는 이름..

광우병 파동 재연되나

캐나다 최대의 축산지역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됐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만6000톤이 넘는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나 식탁의 불안감이 다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정부는 20일 서부 앨버타주 페어빌의 농장에서 소 한마리가 보통 광우병이라 불리는 우해면양뇌증(牛海綿樣腦症·BSE)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확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일 밴클리프 농업장관은 이날 앨버타주 주도(州都) 에드먼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살짜리 소에서 광우병 유사증상을 발견, 영국의 임상연구소에 보내 검사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감염된 소의 출생과 사육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축된 이후 유통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1993년 영국산 수입소에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