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4

자전거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세 식구 한강까지 나가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으로 올라가 동빙고동 미군기지를 끼고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한 뒤 반포대교 밑 잠수교로 들어가 한강 자전거길에 이르는데 성공. 오고가고 두시간 열심히 달렸지만... 맨 마지막 행선지는 이태원 의 카레 뷔페. 칼로리는 다시 만땅으로 채워짐... * 요즘 내가 필 꽂힌 것- 코렉스 르보아7단. 일명 자전거포에서 25만원, 인터넷에서 요즘 최저가 12만9000원. 여의도에서 한번 타보았는데, 기어 없이도 오르막길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편함. 다만 뒷자리가 없다는 것... 살 일도 없지만, 산다 하더라도 뒷자리/짐받이가 없다는 게 문제. 삼천리 보헤미안, 일명 도 거의 같은 모양. 이런 것도 있어요. 꼼양은 자전거를 새로 사줘야겠다. 꼼양 자전거 후보...

주말

*꼼꼼이 영어 CD에 Listening Comprehension 교재가 들어있는데, 당장 그걸 프린트해보고 싶기도 했고 또 내가 야근 다음날 휴일일 때에 라디오 알바가 겹치면 프린트를 못해 번거롭기도 했다.토욜이지만 출근한 ㅈㄱ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용산 아이파크몰 전자상가로 갔다. 우려했던 대로... -_- 몇번 쓰지도 못한 엡손 스타일러스 구형 복합기는 버리기로 하고저렴한 HP 복합기를 또 샀다. 벌써 3번째. (-_-)v *용산역 가는 길에 자전거포에 들러서 꼼꼼이 자전거의 보조바퀴 떼어낸 곳에 받침대 달아주고,내 자전거의 녹슨 기어 양쪽 다 교체.꼼양은 새 자전거 사달라는 애원의 눈빛 공격을 가해왔으나받침대 달고 촌스런 스티커들 떼어내니까 "엄마, 새거 안 사줘도 돼요."하며 금세 반색.집에 돌..

부시가 자전거에서 또 떨어졌네

`프레첼 질식' `전동차 낙상' 등 개인적인 사건들로도 종종 세계적인 화제가 돼온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이번엔 영국까지 가서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AP통신은 주요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부시가 6일(현지시간) 자전거를 타다가 현지 경찰과 부딪쳐 자전거에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부시는 스코틀랜드의 글렌이글스 골프장에서 자전거를 타다가(골프장에서 왜 자전거를 탔을까) 경찰과 부딪치는 바람에 아스팔트 도로로 떨어졌으며, 손과 팔에 찰과상을 입었다. 주치의가 달려와 팔에 붕대를 감아줬으며, 가벼운 부상일 뿐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어 길이 미끄러웠던 것 같다"며 "부시대통령은 헬멧을 쓰고 있어 별로 다치지는 않..

상하이에 자전거 금지령?

자전거로 유명한 중국의 대도시 상하이(上海)에 `자전거 금지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도심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상하이 시 정부가 내년부터 주요 도로에서 자전거 통행을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국영 상하이데일리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통금령이 내려지면 시내 간선도로에서 자전거 운행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전거 통행이 허용되는 도로에서도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시 범칙금이 현재의 10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는 중국 중앙정부가 사회주의 경제·생활원칙을 강조했던 시기에는 `프롤레타리아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았지만 이제는 자본주의를 향해 달려가는 중국 경제와 명암을 같이하는 존재가 됐다. 특히 상하이같은 대도시에서는 고속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늘어나고 자가용 승용차 선호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