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6

호빗 때문에 노동법 개정

뉴질랜드가 영화 한 편 때문에 법을 바꾸기로 했군요.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영화 제작사인 미국 워너브라더스와 이틀 간 협상을 한 끝에 노동법을 바꾸는 조건으로 을 뉴질랜드에서 촬영하기로 27일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상한 포스터... fan poster랍니다 제작사 쪽에서는 현지에서 채용된 사람들이 피고용인 신분을 바꾸지 못하도록 노동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결국 뉴질랜드 정부는 제작사 쪽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 국회 의석은 집권 여당 69석, 야당 53석이어서 법안은 무사통과될 것 같습니다. How The Hobbit came to stay in NZ Agreement Reached to Shoot ‘Hobbit’ Movie in New Zealand 노동법 개정..

우와아아 트랜스포머다~~

ㅎㅎㅎㅎ googi 님께서 회사로 소포를 보내셨다. '사철제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물었더니, 직접 노트를 보내주셨다. 그리고 노트 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무비아트워크북'도 함께 보내주셨다!!! 쿵야~~ 바로 이 책이다. 의 면면을 분석해 놓은... 아트... 옵티머스 프라임 님. 옵티머스님의 평소 모습. 책을 펼치면 이렇게. 밑에 깔려 있는 거는, 함께 보내주신 . 이건 아직 안 뜯었어요. 아껴 보려고... 얘는 눈물 펑펑 쏟았던 귀여운 범블비. 흑흑 감사해요 구기님... ㅠ.ㅠ 이 은혜를 뭘로....

어제의 오늘/ 1993년, 오드리 헵번 세상을 뜨다

영화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그녀는 요정이었다. 벨기에 익셀에서 1929년 태어난 그녀의 본명은 오드리 캐슬린 루스톤. 세상에는 ‘오드리 헵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세기의 여배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점령된 네덜란드 안하임에서 자란 헵번은 어릴 적부터 발레를 배웠다. 48년 영국 런던으로 옮겨 발레수업을 계속 받으면서 사진 모델로 일했다. 이후 몇몇 유럽 영화에 얼굴을 비췄지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51년 제작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에서다. 그후 헵번의 출연작들은 줄줄이 대히트를 쳤다. (53년)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고, 최우수 영국여배우상과 뉴욕영화비평가협회상까지 휩쓸었다. (54년), (56년), (61년), (64년) 등으로도 수많은 상을 받았다. 54년에는 T..

나도 펌/'올웨이스 비보이' 권우탁 감독 "남북관계가 영화의 시작"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국내에서 비보이는 친근하면서도 낯선 존재다. 세계대회에서 1, 2등을 다투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페셔녈급에서 대형 쇼핑몰 앞 무대에 서는 게 전부인 아마추어급까지 수많은 청춘들이 비보이의 꿈을 꾸지만 대중은 그들을 잘 알지 못한다. 영화 '올웨이스 비보이'는 최고를 꿈꾸며 돌진하는 젊은 비보이들의 열정과 좌절, 꿈과 현실을 그리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권우탁 감독은 공교롭게도 다큐멘터리 '플래닛 비보이'의 벤슨 리 감독처럼 재미교포다.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소재의 영화를 들고 국내 관객과 만났지만 두 감독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벤슨 리 감독과는 아직 만난 적이 없습니다. 일단 '플래닛 비보이'가 한국의 비보이를 주목하는 게 좋았어요. 그 영화에도 판문점 장면..

간달프와 덤블도어

나처럼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만. 둘의 공력부터 비교하면. 영어로 돼있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상당히 웃겨요;; "간달프는 지팡이 끝에 불 켜기 위해 마법을 쓰고, 덤블도어는 양초에 불 붙이기 위해 마법을 쓴다" ㅋㅋ 윗 분은 1기 덤블도어이신, 故 리처드 해리스. 아랫 분은 현역 덤블도어, 마이클 갬본. 안 그래도 안면인식 장애 수준인 나에게, 이렇게 닮은 할아버지들은 초큼 곤란하다규.... 이분은, 2기 덤블도어 역할을 맡을 뻔 했으나 간달프에 머물겠다며 고사하신 이언 매켈런 그런데 사실은 덤블도어와 간달프가 사귀었다나 어쨌다나. 매켈런 경이 잘 알려진 게이인 것과 JK 롤링이 "덤블도어는 게이"라고 밝힌 것을 엮어... 게이퍼레이드를 홍보하고 있다. :)

자전거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세 식구 한강까지 나가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으로 올라가 동빙고동 미군기지를 끼고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한 뒤 반포대교 밑 잠수교로 들어가 한강 자전거길에 이르는데 성공. 오고가고 두시간 열심히 달렸지만... 맨 마지막 행선지는 이태원 의 카레 뷔페. 칼로리는 다시 만땅으로 채워짐... * 요즘 내가 필 꽂힌 것- 코렉스 르보아7단. 일명 자전거포에서 25만원, 인터넷에서 요즘 최저가 12만9000원. 여의도에서 한번 타보았는데, 기어 없이도 오르막길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편함. 다만 뒷자리가 없다는 것... 살 일도 없지만, 산다 하더라도 뒷자리/짐받이가 없다는 게 문제. 삼천리 보헤미안, 일명 도 거의 같은 모양. 이런 것도 있어요. 꼼양은 자전거를 새로 사줘야겠다. 꼼양 자전거 후보...

♥♥♥ 옵티머스 프라임 ♥♥♥

어제는 야근 뒤 쉬는 날. 꼼양 데리고, 꼼양 친구까지 이끌고, 굳이 빗속을 뚫고 걸어서 -_-;; (꼼양 친구가 날 비웃음) 용산 CGV에 갔다. 갔노라, 보았노라, 짱이었노라, !!! 맨 처음 상하이 씬에서 옵티머스 프라임 달려와 변신할 때의 그 감동이란... ㅠ.ㅠ 1편에 비해 찧고 까부는 풍자와 대놓고 유치하게 까발기는 비꼬기는 줄었지만, 이 비주얼! 이 황당무계한 설정! 치밀함은 아예 포기하고 무조건 변신시키는 배짱! 바로 이 부분에서 메카닉을 좋아하되 메카니즘엔 신경 안 쓰는, 일본과 다른 미국 영화의 저력??이 드러난달까. 게다가 배경은 기자의 대피라미드에 살짜쿵 끼워넣은 룩소르, 그리고 요르단의 페트라 ... 이대로 가면 3편엔 만리장성과 이스터섬 나오겠다. ㅋㅋ 피라미드는 외계인이 만들었..

피나 바우쉬 사망

독일의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본명 조세핀 바우쉬·사진)가 지난 30일 68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AFP통신 등은 바우쉬가 독일 서부 부퍼탈에서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탄츠테아터 부퍼탈 피나 바우쉬’ 발레단을 이끌며 20세기의 독보적인 안무가로 군림했었던 인물이죠. 춤과 연극,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문 탈(脫) 장르 양식의 탄츠테아터를 통해 현대무용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서부 베스트팔렌 지역의 소도시 솔링겐에서 태어난 바우쉬는 15세 때부터 독일 최고의 안무가들 중 하나로 표현주의 무용의 선구자였던 쿠르트 유스에게 춤을 배웠습니다. 1960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줄리어드 예술학교에서 앤서니 튜더, 호세 리몬 등을 사사한 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