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33

캄보디아의 문들

어디엘 가든 문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캄보디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프놈펜의 왕궁 문. 저 나라 경제사정에 비해 과하게 색감이 좋다는 느낌. -_- 왕궁의 어느 구석에 있는 철제 문. 보통은 문이 아름답고 마음이 끌려서 찍는데 이건 전~혀 끌리지 않았지만다른 이유에서 찍었다. 킬링필드의 '해골탑 추모센터' 문이다. 앙코르 톰 가는 길, 멋지구리한 조각상들. 그런데 사실 여기는 상태가 좋은 편이고 보전 상태가 안 좋은 쪽은 문을 개방해놓지 않았다. 저 다리 난간은 뱀을 잡아당기는(뱀다리기 -_-) 신들을 새긴 것인데 신들 머리가 잘려 없는 게 많다. 여기는 그나마 머리가 많이 남아 있는 곳. 앙코르 톰에 들어가는 문. 얼굴 모양을 사면으로 새겼다.보존 상태가 아슬아슬...한데 그 밑으로 버스들까지 ..

장자일기/ 진정한 앎

제 6편 큰 스승(大宗師) 진정한 앎 1. 하늘이 하는 일과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지극한 경지에 도달한 사람입니다. 하늘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하늘과 함께 살아가고,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그의 '앎이 아는 것'으로 그의 '앎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보완합니다. 이리하여 하늘이 내린 수명을 다하여 중도에서 죽는 일이 없는 것. 이것이 앎의 완성입니다. 2. 그러나 여기에 어려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앎은 무엇에 근거해야만 비로소 올바른 앎이 됩니다. 그런데 그 근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내가 자연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인위적인 것이고, 내가 인위적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자연인 것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통 뭔소린지... 아는 건 중요하지만 자기가 아는 걸 ..

미군 계급명칭

한국명칭 육군/공군/해병대/해군 훈련병 Private(PVT)/ Airman // Seaman Recruit 이등병 E-2 Private / Airman / Private First Class / Seaman Apprentice 일병 E-3 Private First Class(PFC)/ Airman First Class / Lance Corporal / Seaman 상병 E-4 Specialist(SPC)/ Corporal(병장) / Senior Airman / Petty Officer Third Class(3등상사) 하사 E-5 Sergeant(SGT)/ Staff Sergeant(3등중사)/ /Petty Officer Second Class(2등상사) 중사 E-6 Staff Sergeant(2등중사)..

외교부 직급

■ 해외공관(missions abroad) 대사관(embassy)총영사관(consulate general)대표부(permanent mission)총영사관분관(Consular Agency)-공관건물은 국제법상으로는 "premises". 직원들의 총칭은 chancellery ■직급 3등 서기관(3rd secretary) : 외무고시 합격후에는 해외연수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나갈 경우 2등 서기관(2nd secretary) : 외무고시 합격 후 통상 6년차 이상의 공관근무(합격 첫해 연수, 1년 본부근무, 2-3년 해외연수, 1-2년 본부근무 후 발령) 경우. 통상 첫 공관 근무는 본부로 돌아오지 않고 다음 근무로 이어질 경우. 1등 서기관(1st secretary) : 첫 공관 근무 뒤 다음 공관근무로 이어질..

Tax용어표

Tax용어표 | Legal Terms 가계자금융자 home equity indebtedness 가공거래 sham(fraudulent, colorable) transactions 가공이득 fictitious gains 가산 gross-up 가산법 addition method 가산세 penalty taxes 가산율 mark-up 가성채무 alleged indebtedness 가속상각방법 accelerated cost recovery system(ACRS) 가액공제법 deduction method 간이세금계산서 simplified tax invoice 간접세 indirect tax 간접세세무서 district offices of indirect taxes 감사보고서 audit workpapers 감자 stoc..

장자일기/ 無情과 有情

20. 성인은 사람의 모양을 지녔지만 사람의 情이 없습니다. 사람의 모양을 지녀서 사람들과 섞여 살지만, 사람의 정이 없으므로 옳고 그름은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섞여, 실로 보잘것없고 작으나 홀로 하늘과 하나 되었으니 실로 크고 위대합니다. 21. 혜자가 장자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에게 정이 없을 수 있는가?"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하네." 혜자가 물었습니다. "정이 없다면 어떻게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道가 얼굴 모양을 주고 하늘이 형체를 주었는데, 어찌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22. 혜자가 물었습니다. "사람이라고 하면 어찌 정이 없을 수 있는가?"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말하는 정이란 그런 것이 아닐세. 내가 정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저것들이 새끼를 치는 게야

올들어서는 (독후감 올리는 회수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저런 일로 책을 거의 못 읽고 있다. 그래서 책을 잘 사지도 않는다. 내 책은 거의 사지를 않았고, 애 책은 좀 사지만 돈도 없고 해서 다 읽은 전집들은 되는대로 내다 팔고 단행본들도 누구한테 주거나 팔거나, 대략 처분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울집에는 나의 자랑거리이자 장엄하고 쫌 짱인 책장이 있다. 나는 울집의 책의 양을 알고 있다. 왜냐? 책꽂이를 내가 샀으니까. 울집의 책의 양은 높이 2미터 곱하기 길이 8미터다. 마루에 폭 2미터의 육중한 책장 2개(그래서 마루에 빈 벽이 없다 -_- 거실을 서재로, 부엌도 서재로... 흑흑) 글구 딸 방에 놓아둔, 벽을 가득메운 폭 4미터의 책꽂이(그래서 여기도 빈 벽이 엄떠요). 결혼하고 이사를 한두번 다..

광화문 광장이 '광광이'?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나는 엉덩이가 가볍고 놀러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취향도 저렴하고 심지어 국가 시책에도 대략 호응해주는 사람이라(애 여럿 낳는 것 빼고;;) 서울시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하면 찾아다녀주시고 시청앞 광장에서 무슨 축제 하면 애 델꼬나가서 기웃거린다. 덕수궁 고궁의 밤, 외국인노동자 문화축제, 이런 것들까지 구경다니는 사람이다. 심지어 난 안티쥐박이들이 모두들 욕하는 청계천도 좋아한다. 청계광장 숱하게 놀러갔고, 청계천 하류에 살면서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지금도 청계천은 잘 한거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문제는 그걸 에다 하겠다는 것이지... 근데 광화문 광장은 증말 꽝이다. 기대했는데... 와르르르르.... 종로2가 지하철 화장실에서 서울시의 홍보스티커 보고 완존 깼다. 광화문광장 애칭..

김제동과 유재석

김제동이 밉보여 방송에서 짤렸다. '퇴출'이라고 부르긴 싫다. 그러면 꼭 김제동이 무슨 잘못이나 한 것 같잖아. 근데 김제동이 별로 잘못한 일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스캔들도 없고 교통사고 음주운전 병역기피 마약 등등 암것도 안 한 것 같은데) 그러니 퇴출이라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 마찬가지로, 윤도현밴드도 '퇴출'이 아니라 부당하게 쫓겨난거다. 인터넷 블로그들 돌아다니다보니까 "이대로라면 유재석과 강호동만 남겠다"고들 한다. 이 참에 유재석이 "김제동씨 내보낸 거 너무 심했네요." 뭐 이 정도 말이라도 해주든가 아니면, 방송장악 음모 항의시위에 나섰던 아내의 뒤를 따라 시위에 나서든가 함 그래준다면, 그럼 유재석도 짤릴까? 국민엠씨인데? 난 유재석 엄청 좋아한다. 글구, 유재석은 저런 행동을 하지 ..

[캄보디아]너무 이쁜 아이들

메케아 센터에서. 여기도 메케아 센터. 우리들 보라고 -_- (미안해서 죽을 뻔했음;;) 열심히 전통무용을 보여주던 소녀들. 다 이쁘지만 특히 가운데 저 아이는 너무 이뻤다. 울나라 애였다면 당장 아역배우로 캐스팅 됐을 것 같은 미모... 실물보다 사진이 훨 못 나왔네. 귀여븐 것들... 역시 메케아 센터. 여기는 쁘레룹 사원. 몹시 마음에 드는 곳이었는데, 소 몇 마리하고 아이들이 있었다. 쟤들이 데리고 나온 소였나? 얘는 시엠립의 과일가게를 지키던... 은 아니고, 장사하는 엄마 뒤편 해먹에 앉아 있던 귀여운 아이. 아주 망고스틴은 원없이 먹었다. 망고스틴 귀신 붙은 듯... 지금까지는 과일의 왕은 바나나 -_- 라고 생각했는데, 바뀌었다. 과일의 왕은 망고스틴이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안 나왔네.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