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을 공습했다. 현장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인사가 사망했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사예드 라지 무사비라는 인물이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무사비는 “이란의 역내 동맹 네트워크의 중요한 축인 시리아와의 군사동맹을 조율하는” 책임자였으며, 혁명수비대 내에서도 시리아와 레바논 지역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사령관이었다. 1980년대부터 이 지역의 동맹을 강화하는 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암살을 시도한 것도 여러차례였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서방은 이란이 이라크에서 시리아를 거쳐 레바논의 헤즈볼라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시아파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거기에 종파의 딱지를 붙이는 것이 합당하든 아니든, 이란이 특히 2003년 미국의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