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타고다니다가, 요새 리콜 많다해서 람보르기니로...

(이런 씨잘데엄는 농담을;;)
가을부터 겨울 거쳐 봄이 오도록 회사에서 내리 보이차를 먹다가
집에 보이차 잔뜩 끓여놓은 거 생각나, 간만에 전차로 바꿨다.
묵은지처럼 오래된 트와이닝 클래식 <잉글리스 브렉퍼스트>도 먹어야 하는데...
낼부터 아침에 우유 한팩씩 사다가 먹어야지. 너무 좋아한다고 아껴먹다가 묵은지가 되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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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하루하루'에 해당되는 글 151건
드뎌 나도 낼부터 아이폰을!!!
아이폰 사용팁들 익히는 데도 좀 걸릴 것 같은데. ㅎㅎ
요즘 머리 속이 무쟈게 복잡한 상황에서, 페북질에 더해 트윗질까지 하고 계시는 중.
그러다가 결국은 저렇게 되는 것인가. 두둥...
용산 아이파크몰 5층에 애완동물 가게가 있다.
햄스터하고 강아지 몇마리가 있는데 꼼양이 거기 가면 눈을 뗄 줄 모른다.
꼼양을 불러서 이마트로 끌고갔는데, 이번엔 금붕어가 있었다.
그런데 잘 보니, 판촉용 -_- 금붕어... 1인당 3마리를 공짜로 주는 거였다.
냉큼 받고, 3500원짜리 붕어밥 하나 샀다.
그리고 아지님이 다시 가서 3마리 받아왔다. 총 6마리가 우리 집 새 식구가 됐다.
어항을 따로 사고 싶지 않아서(동물보다 동물 주변에 돈이 더 들어가는 거,
이미 햄스터 때문에 한번 해본 터라 다신 그러고 싶지 않다. 그럴 필요도 없고.)
매실청 따위 담는데 쓰는 작은 유리통 2개를 사다가 붕어들을 풀어주었다.
<파스타>에 나온 것처럼 커다란 와인잔에 넣어줄까도 생각했지만
어쩐지 먹을 것;;처럼 보일까봐...
붕어가 들어있던 비닐봉지에 쓰인 주의사항을 보니,
수돗물 넣어주고 나서 사흘은 밥을 주지 말란다.
적응하는 스트레스가 워낙 커서, 그 때 먹을 것을 주면 독성 물질을 배설한다고.
이 쪼끄만 것들도 살아보겠다고 열심인 모양이지.
외로이 장수하고 있는 햄스터 1마리, 그리고 금붕어 6마리.
식구가 자꾸 늘어난다. 회사에는 나의 관리 하에 있는 화분이 무려 8개다.
그리고 여전히 집에서 애지중지하는 고사리...
근래 애용중인 것들
1. 아이리스 펜스캐너.
출장준비 용 자료를 비축하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돈 값을 하는 물건... ㅎㅎㅎㅎ
사실 내가 전자제품 같은 거 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건 넘 좋다.
심지어 울회사 후배에게도 마구마구 권장하여, 사게끔 만들었다능.
2. 버섯 요구르트
얼마전 B양, C군과 이태원에서 만나 삼겹살&곱창구이를 먹었다.
그때 친절한 C군이 작은 플라스틱 요구르트 병에 자기가 직접 만든 요구르트를 넣어왔다.
언젠가 들어본 적 있는, 티벳버섯으로 만든 요구르트다.
세상에나, 넘 편하다!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요구르트를 만들어보다가, 최근에 자리잡았던 방식은
살구언니가 알려준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기'였다.
플레인 요구르트를 우유에 넣고 전자렌지에 4~5분 돌려 뜨뜻미지근하게 만든 뒤 그대로 두는 것.
그러고 몇시간이면 요구르트가 만들어지는 거였다.
그런데 이 버섯 요구르트는... 심지어 전자렌지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걍 실온에, 내 경우는 부엌 한 쪽에 유리그릇을 놓고, 거기에 C군이 준 요구르트를 넣었다.
그리고 다음날 보니까(산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뚜껑은 살짝 열어둠) 적당히 응고돼 있다.
그거 좀 먹고.. 다시 우유를 넣었다.
다음날 적당히 응고된 걸 먹고... 또 우유를 넣고.
이거 완전 요구르트 화수분이네~~
3. 조미료 분말세트
인공조미료는 안 쓰지만 국물내는 물질에는 관심이 많아 다시마, 마른 새우, 멸치, 표고 따위를 갈아놓곤 했다.
꼬마믹서가 고장나 요사이 못 만들어놓고 있었는데, 바로 저 네 가지 '가루'가 선물로 들어왔다.
가루들 적당히 물에 넣고 끓인 뒤, 된장 두 숟가락 풀고, 신김치 썰어넣고, 참치캔 따넣으면
김치찌개 완성. 넘 편하다!
4. 보온병
이건 생긴지 좀 된 거지만... 집에 1.2리터 보온병 하나, 회사에 1리터 보온병 하나.
차 없이 못사는 내겐 딱 필요한 물건.
나는 어제부터 봄이다.
황사 기운에, 공기는 좋지 않았지만(실은 매우 많이 나빴지만)
제법 훈훈한 날씨여서 아지님, 꼼꼼이와 자전거 끌고 한강까지 다녀왔다.
동부이촌동 한강공원 진입로로 들어가서 마포 건전지 건물 앞쪽까지.
돌아오는 길에 수퍼마켓 들러서 장을 보고. (수퍼마켓이 있는 곳에서 살고파 ㅠ.ㅠ)
용산역 부근 커피숍에서 와플 먹고 집으로.
간만의 자전거 나들이였다. 기나긴 겨울 동안 움츠리고 있던 몸이 약간이나마 풀리는 기분.
여세를 몰아, 오늘은 아침에 걸어서 출근했다.
추웠다 ㅠ.ㅠ
어제는 마음 맞는 이 두 사람과 세계 나들이.
맨 처음 아프리카. <마마아프리카>에서 플랑탱(일종의 바나나) 튀김.
아래 사진이 바로 플랑탱. 내가 찍은 건 아니고 이너넷에서 퍼온것임.
그런데 토고에서 먹었던 그 살살녹는 단 맛이 아니었다.
이건 그냥 얌이나 카사바 튀김하고 똑같잖아? 구황작물 튀김과 다를 게 하나 없었다.
맛이 없었다는 게 아니라, 내가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는 것.
가격도 좀 셌다. 한 접시 만원!! 그런데 양은 플랑텡 반토막 수준...
가게에 한국인은 우리 뿐, 대부분 나이지리아 사람들이었다. 모여서들 나이지리아 드라마를 시청하는 중.
두번째는 이란 음식점 <페르시안 랜드>.
물담배 많은 곳. 예전엔 물담배 참 좋아했었는데...
이집트콩과 쇠고기 넣은 스튜, 양고기-치킨 꼬치가 나오는 케밥, 시라지 샐러드, 난.
시라지 샐러드는 이란 시라즈 지방에서 이름을 따온 것인데, 중동 곳곳에서 먹는 샐러드와 큰 차이는 없다.
새콤한 소스, 약간의 향신료, 그리고 오이 토마토 양파. **는 샐러드 넘 맛있다고 엄청 좋아했다.
스튜는 괜찮았다. 이집트콩을 사고 싶은 마음도... 레몬 말린 것을 넣은 것이 특이했다.
우메보시처럼 새콤달콤한데, 엄청 시다...
양고기 꼬치는 진짜 맛있었다. 양고기 커리와 스튜는 많이 먹었지만 사실 꼬치는 즐기지 않았었는데
여기 꼬치 엄청 맘에 든다. 함께 나오는 핑크빛 고운 빛깔의 (그러나 무쟈게 매운) 소스도 맛있었고.
세번째는 이슬람 센터.
인도에서 오신 아저씨들이 이슬람에 대해 영어로(그런데 희한하게도 알아듣기 엄청 쉬움;;)
따뜻하게 설명해주시고. 덤으로 (언제 볼 지 알 수 없지만) 이슬람 소개 CD들꺼정...
사우디 킹파드 대학 교수가 글 쓰고 그림 그린 <My Islamic Viallages> 그림책 몇권 사가지고 나왔다.
중간에 할랄 마켓 들러서 코리안더와 가람마쌀라 소스 사고.
네번째, 아랍 과자점 <살람 베이커리>.
터키쉬 딜라이트(엿과 강정 비슷)는 너무 달아서 별로였는데, 아랍 과자들은 그렇게 달지는 않다고.
이 가게에서는 터키 과자와 아랍 과자를 모두 파는데, 터키 과자는 아줌마 설명대로 '시럽에 절여 있다'.
아랍 과자 100g에 3500원. **가 100g 어치를 샀다.
다섯번째, 프랑스 식당.
이미 저녁은 풍족하게 먹었고....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커피를 마시며 아랍 과자를 먹었다.
외부 음식 안된다고 주의를 듣긴 했지만.... ㅋ
재미난 하루였다.
우리는 나중에 함께 이란 여행을 하기로 했다.
어제는 꼼양이 학교갔다 집에 와서 엄마 올때까지 잠시 집에 혼자 있어야했다.
꼼양이 저녁에 혼자 집에 있는거는 작년부터 연습해왔지만 그래도 엄마는 늘 신경이 쓰인다.
어제 마침 써니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울집 근처라고.
그래서 언니가 꼼양 혼자 있는 울집으로 가고, 나는 8시 넘어 집에 들어갔다.
꼼양은 무난, 무던이와 신나게 놀고 있었다.
써니언니가 나 오기 전에 울집 설겆이까지 해놓았다.
마음이 시큰... 언니 정말 고마워요.
늘 언니한테 신세만 지네요. ㅠ.ㅠ
무난이, 무던이 새 옷한번 못사주고 맨날 입던 옷, 얻어온 옷만 싸보내서 늘 미안한데...
*
사주팔자 중 三柱가 같은 친구에게서 답장이 왔다. 연초에 보낸 연하장에 대한 답신.
방가워라.
*
어제 에코의 연주회에는, 일 때문에 늦게 가서 2부만 들었다. 음악을 통 모르니 공연에 대해 뭐라 말하긴 힘들고.
에코답다. 연주하기 전 설명해주는 거, 고민스러운 일일텐데. 글구 이번엔 '무한도전' 유머까지. ^^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자들을 초대했다고 한다. 역시나 에코답다.
피아니스트가 뼈를 깎고 피말리는 연습을 해서 준비한 공연을 공짜로 해마다 보고들으니 고맙고 미안하다.
*
오늘 굶어보마 하다가 아침 먹고, 점심 걸르자 하다가 삼겹살에 케이크에 자판기커피 2잔까지 쳐묵쳐묵.
인간아....
어제 닐리리네 부부랑 이태원에 놀러갔다. 엎어지면 코닿을 곳이지만, 언제 봐도 신기한 곳이 이태원이다.
원래는 꼼양이 좋아하는 만두집 <쟈니덤플링>에 가려 했으나 자리가 없었고.
쟈니덤플링 만두를 파는 해밀턴호텔 뒤편 <영 미타니야>로 갔으나 거기도 예약자들로 만석.
그래서 다시 길건너와 술탄 케밥집에서 되네르 케밥(얇은 빵에 둘둘 만 것)을 먹었다.
가격은 세트(콜라 포함) 4500원, 싱글(케밥만)은 3800원.
매운 맛 양고기 케밥을 먹었더니 아주 훌륭. 가격대비 만족도 아주 높았음.
채소 안 먹는 꼼양도 그럭저럭 잘 먹었다. 글구 터키인 요리사 아저씨가 꼼양을 주방으로 불러서
케밥 만드는 과정도 보여줬다. 완존 터키 분위기... 이 친근함이란... ㅋ
추위를 뚫고 이슬람 성원쪽으로 걸어올라가다가 할랄 마켓이 있어서 구경삼아 들어갔다.
할랄은 이슬람에서 '허용된 음식', 즉 돼지고기 따위가 들어가지 않고 무슬림들에 의해 준비된,
고기의 경우 피를 모두 뺀 것을 가리킨다.
무슬림도 아닌데 드뎌 할랄꺼정... 양고기 1.5kg에 2만원이 조금 넘으니, 가격은 양호하다.
커리 파우더하고 큐민(큐민/커민/쿠민 아무렇게나 읽어도 됨) 가루하고 강황가루를 샀다.
커리 발라먹는 얇은 빵(피타 브레드)도 사고...
글구 지마켓에서 코코넛 크림(밀크는 첨가제가 넘 많다;;) 주문.
양고기 커리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요즘 회사의 난초에 올인하고 있다.
심지어 말라비틀어져 가로로 완전히 퍼져있던 녀석을 일으켜세우는 데에도 성공!
상태가 워낙 안 좋았는데, 한 뿌리는 완전히 죽었고
또다른 뿌리에서 나온 이파리들은 그런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내 난초밭의 모체 격인 한 녀석은 지난번에 둘로 나눠 애기를 만들기까지 했는데도, 다시 무성해졌다.
난초 새 잎 쏙쏙 나오면 엄청 이쁘다 히히히
앞자리 선배가 키우던 녀석도 무관심 속에 방치돼있는 걸 보고 내 휘하로 영입해옴.
뒷자리 다른 부서 후배의 난초도 열심히 공들여 물줬는데, 공든 화분은 저~멀리로 이사가고
후배 자리에는 새 난초가 들어왔다.
암튼 그리하여 나의 관할권에 있는 난초 화분이 7개.
그리고 물풀 하나. 녹차 남은 거 물풀에 초큼 줬어요. 안될라나? -_-
* 울집 (물)풀 한 덩어리하고 포인세티아는 겨우내 창틀에 두었더니 사망.
죽은 (물)풀 한 덩어리는 울엄마가 미워하던 것... 일부러 죽이셨거나 죽도록 방치;;한 의혹이 짙다.
포인세티아도... 식탁에 놓고 이뻐했는데 엄마가 창틀로 내보낸 뒤 사망... ;;
집 안에 두었던 물풀은 잘 살고 있다. 며칠 전 H 엄마가 울집 왔다가 몇 가닥 뽑아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