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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멋진 공중정원들

딸기21 2016. 11.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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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정원들. 생각만 해도 너무 낭만적이야(라우라 버전, 연식 인증 ㅋㅋ). CNN에 세계의 공중정원들을 소개한 화보가 실렸다. 멋지다.




밀라노의 버티칼가든.
Stefano Boeri라는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116m, 76m 높이의 건물 2개 동으로 돼 있다. 2014년 완공됐는데 건물에 총 8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스위스의 로잔에도 내년에 비슷한 건물이 들어선다고 한다. 아래는 가상도.



Cedar Tower라는 이름으로 지어지는 이 건물은 120m 높이에 이를 것이라는데, 백향목(cedar)을 100그루 심는다고 한다.


예전에 최창모 교수님께 "레바논은 뭐가 좋아요" 여쭤보니, "역시 백향목"이라 하셨다. 2004년 레바논 민주화 혁명을 '백향목 혁명'이라 불렀고, 이 나라 국기에도 백향목이 그려져 있다. 



런던의 Kensington Roof Gardens(아래 사진). 1930년대에 조성됐는데 건물들 지붕에 나무가 있다고.



런던의 또 다른 멋진 정원. 노무라투자은행은 건물 발코니에 밭을 만들었다. 템즈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공중정원에서 라벤더를...


중국 귀저우의 Mountain Forest 호텔도 스테파노 보에리의 설계에 따라 객실 250개짜리 건물을 지으면서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귀저우의 명소인 완펑린(万峰林)에서 착안을 했다고 하는데... 완펑린(아래 사진)의 사진을 보니 닮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허베이성 스좌장에도 역시 보에리가 추진 중인 도시가 있다는데(아래 사진)... 



10만 명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숲의 도시'를 꿈꾼다고 함. 생각만으로도 멋짐.



공중정원씩이나 만들기 힘들다면, 거리에 나무만 많아져도...



오래 전 글 하나 링크.

[오들오들 매거진] 하늘로 향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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