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공은 둥글대두

간만에 축구 업뎃.

딸기21 2003. 8.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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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돈 쓴 보람이 있구나.
베론에 크레스포...결국 챔스 진출.
어제 테레비 돌리다가 얼핏 CNN이 나왔는데
많이 보던 까무잡잡 사람좋아 보이는
크레스포 얼굴이 아니던가. 어헛 크레스포가 왜 나올까...
내용은 못 알아듣고 궁금해하기만 했었다.
뒤이어 지구방위대가 나와버렸기 때문에...간만에 눈 돌아가도록 몰두했었다
아하하 지단님, 피구, 라울, 호나우두...띠벌 양아치...왜 쟤만 오래 비춰주냐구...

그러더니 그게 크레스포 이적 얘기였었구만.
그럼 우리 비에리는 어쩌구? 그게 좀 짠하다. 비에리가 보인 반응은, 처절하다.

크리스티안 비에리 가라사대
"탁월한 기량을 지닌 선수를 팔아서는 안된다. 인테르 밀란이 에르난(크레스포)을 판다면, 나와 인테르 밀란은 서로 얼굴도 마주 보지 않는 사이가 될 것이다."
"만약 인테르 밀란이 에르난을 판다면, 그 다음에는 나를 이적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에르난이 인테르 밀란을 떠난다면 내가 여기에 남을 이유가 없다. 나도 이제는 우승 언저리에만 그치는 성적에 신물이 나기 때문이다."
"인테르 밀란은 보다 강해질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우리는 호나우두를 잃고 크레스포를 영입했지만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크레스포도 팀을 떠날 분위기다."
"나는 지쳤다. 구단을 향해 팀 전력 보강을 위한 조언을 수차례 했지만 듣는 이가 없었다. 나는 클럽이 후안 세바스찬 베론을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지금 베론은 어디에 있는가?"

베론은, 지금 크레스포와 같이 있지...

아, 갑자기 내가 다 열받으려고 하네. 인터, 이제 포기한거야?
지난 시즌 그따위로 경기하고 말야...쿠페르 감독은 목만 내놓고 땅에 묻어야 한다
결국 인터로 가는 것은? 발렌시아의 킬리 곤잘레스.
사진은 나의 귀염둥이가 "잘가, 형..." 하고 있는 장면.

암튼 챔스에서 첼시 볼만 하겠다.
제레미 은지탑, 데미언 더프, 조 콜, 베론, 아드리안 무투, 그리고 크레스포라니!
베론이 관리하고 크레스포가 때리고 더프와 조 콜이 샤샤샥-- 해주면 ♡ 므흣므흣 랄람
(더프...진짜 질기지 않나, 이 선수?)
한편! 요새 축구동네에서는 첼시를 아예 '첼스키'라 부르드만. ㅋㅋ

누구누구님이 좋아하고 딸기가 안 좋아하는 바르샤는
딩요~ 하나 볼만하겠구만. 클루이 싫어!
리켈메는? 마요르카로 간다는데...지난번 우리하고 아르헨하고 상암에서 경기할 때
가서 봤는데, 리켈메는....이상하게 이름값을 못 한다는 느낌.

또 한가지 의문. 모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분데스리가의 샬케04가 모리를 부른단다...벤치를 떠나 소시지 먹으러 갈 것인가.
모리는...볼 때마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도다.

흐아악 방금전 사커라인을 보다 보니깐
이게 먼일이래...바르샤가 뿌욜을 팔려고 한대요 글쎄...
안그래도 재정파탄 지경인데 딩요 사오느라고 돈을 많이 써서...
'시민구단'의 명예까지 저버리고 기업 스폰서를 받기로 했다나.
우째 저 지경이 됐누.

히히히 그러나 희소식.
안더레흐트도 챔스 진출한댄다 ^^

그리하여...설기현과 이천수를 챔스에서 보겠구만!

  (2003.08.27-22:55:17)  X   211.208.14.208   wcmt
불쌍한 모리...쯧쯧-ㅅ-;
뿌욜이...팔리(어감이 영-_-)는고나..흐음-

좀 있음 챔스 하겠구나~ 신난다!!

  (2003.08.27-22:56:39)  X   211.215.228.35   wcmt
그간 우리가 좀 소원했었지...그럼 안 되는데.
모리, 걍 K리그로 와라.
근데 뿌욜이 팔려가면(헉 어감이 진짜 -_-) 바르샤는 누가 지키나?

  (2003.08.27-22:58:30)  X   211.208.14.208   wcmt

진짜 그럼 안되는데- 원정 다니느라 축구에 소홀했어요!
오오오..K리그! 그럼 우리가 팬클럽을 조직합시다.

바르샤...는 여기에 바르샤..팬들이?-_-?


  (2003.08.27-23:04:02)  X   211.215.228.35   wcmt
글쎄, 나도 첨 알았어, 울동네에 바르샤 팬들이 있다는 걸.
팩토리에 '혼자하는 짧은 글짓기-바' 편을 보라구.
반역의 무리가 꿈틀~ 하지 뭐니, 글쎄.
아무래도...우리도 군대를 동원해야할까봐, 요 밑에 퍼온 조** 아저씨의 말처럼.

  (2003.08.27-23:08:47)  X   211.208.14.208   wcmt
봤어요. 봤어요! 나중에 다 모이면 진짜 재밌겠다! 푸하하
(상상하니까 아무래도 이쪽- 그래도 레알이다- 이 힘이 쎄서 이길지도)

  (2003.08.27-23:14:05)  X   211.215.228.35   wcmt
마드리드랑 바르샤랑 수퍼 클라시코 할때 다 모여서 같이 보면--
안 되겠지, 아마도. 전쟁나겠지!

  (2003.08.28-01:44:49)  X   61.74.29.225   wcmt
크크.
바르샤팬이 없는 무법천지가 있겠습니까? ^*
아까 예전 글들 천천히 둘러 보았는데 대단들하시더군요.
(축구광분당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쉬이 글짓기를 했을까.. ^^)

뿌욜을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기사는 저도 봤는데요.
시장논리야 이해한다고 해도
설마 바르샤의 지주를 도려내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며 더 두고 볼랍니다.
까딸루냐 인들이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을까라는.^*
(서포터즈의 영향력이 빅리그의 장점아니겠는가라는 조금은 순진한 생각_+)

  (2003.08.28-06:58:41)  X   203.240.247.2   wcmt
뿌욜은 바르샤의 눈알이예요, 눈알!
서포터즈가 난리도 아니라죠, 뿌욜 내보낸다니까.
뿌욜도 "바르샤가 나를 내보낼리야" 하는 것 같고요.
마드리드의 솔라리도 라치오로 가네 하는 소리가 있던데.

  (2003.08.28-20:35:13)  X   211.178.24.147   wcmt
우오오오오옷!
프로축구 서울팀이 만들어질 것 같대!

아으아으아으
토욜 새벽 3시반, 수퍼컵 한다
밀란-포르투 생중계
이걸...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작년 마드리드-페예노르트는 엄청 재밌었는데...과연 밀란이...

  (2003.08.28-22:08:23)  X   211.169.161.43   wcmt
정말 신나하는구나 딸기
글쓰고 리플달고 얼쑤^^;

푸욜 잘가...넌 너무 귀여웠어...그래서 아쉽지만 그래서 보내는 거란다 흑...
좋아, 귀여운 얼굴 다 빼고 딩요의 마스크로 밀자 바르샤!

  (2003.08.28-22:51:03)  X   211.178.24.147   wcmt
으하하하하
귀여운 얼굴 다 빼고 딩요의 마스크로 밀자고!
말은 바로 하자, 우리. 솔직히 뿌욜이 귀엽니? 귀엽니?
오히려 딩요가 귀엽지.

지난번에 컨페드컵 때 브라질이랑 카메룬이랑 할 때였던가.
막 싸웠어요, 애들이. 그런데 알다시피 딩요가 화를 잘 안 내잖니.
그런데 어찌나 열받았는지, 막 화내더라구. 그래서 왠일이나 싶었더니
ㅋㅋ 심판이 말리니깐 곧바로 웃음 되찾으면서 상대방 선수 툭툭툭.

  (2003.08.29-00:46:48)  X   211.169.161.43   wcmt
딩요의 귀여움은 뭐랄까 ... 벌거벗은 순박함이라고나 할까나.

뿌욜이 얼마나 귀여웠는데...자꾸 그러지마. 슬프자나 흑흑...

  (2003.08.29-06:23:41)  X   211.219.9.240   wcmt
맞아요. 자꾸 그러지 마세요.
아. 뿌욜..TT

  (2003.08.29-09:05:58)  X   211.44.18.174   wcmt
푸하하하하하...뿌욜 팬클럽=바르샤 팬...ㅋㅋㅋ 역시!

  (2003.08.29-09:41:32)  X   203.240.247.2   wcmt
뿌욜이 뛰는 걸 보면 즐겁긴 한데.
뿌욜 팬클럽까지 있을 줄이야. 푸하하하

mari   (2003.08.29-11:51:22)  X   211.210.164.169   wcmt
이크님이 어제 위닝을 하다 말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딸기말 쥔장이 좋아하는 아이마르 영입했어"라고요.
이크님 팀엔 전세계 실력 좋은 선수는 다 있나보아요.

  (2003.08.29-13:08:07)  X   203.240.247.2   wcmt  
오홋, 그건 탁월한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웅 나도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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