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공은 둥글대두

챔피언스리그 16강 조편성

딸기21 2002. 11. 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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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시즌 16강 조편성

A조 : 바르셀로나 / 인터 밀란 / 레버쿠젠 / 뉴캐슬
B조 : 발렌시아 / 아스날 / AS로마 / 아약스
C조 : 레알 마드리드 / AC밀란 / 도르트문트 / 로코모티브
D조 : 맨체스터U / 유벤투스 / 데포르티보 / 바젤


딸기의 희망사항

★ A조 : 인터와 레버쿠젠.
레버쿠젠은...차범근이 그랬나, 레버쿠젠 좋아하면 진짜 축구 팬이라고. 만년 2위 팀. 지난시즌 레알마드리드랑 벌였던 결승전에서는 꽤 괜찮았는데. 발락이 떠난 뒤 어떻게 하고 있나 봤으면. 노이빌레와 슈나이더, 바슈튀르크 같은 발바리들이 있어서 난 레버쿠젠을 아주 좋아한다.
인터에는 비에리와 크레스포가 있지만, 사실 32강전에서 인터 플레이는 딱히 눈에 띈다 하는 점이 없었다. 바르샤도 루이스 엔리케 말고는 보고픈 선수가 없고 요즘 맨디에타 영 별로...차라리 뉴캐슬이 올라갔으면. 그러면 포르투갈의 차세대 스타 휴고 비아나라도 계속 볼 수 있자나.

★ B조 : 나의 취향이 극도로 적용되는 조이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음. 아약스, 아스날 모두 대단한 팀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S로마와 발렌시아가 반드시! 8강에 진출해야만 한다! 로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바티의 팀. (토티의 팀이라고 해야 하나?) 발렌시아는 경기스타일로 보면 가장 좋아하는 팀이다. 약간은 천재적인 아이마르-허우대 멀쩡한 사레브의 이상한 콤비플레이(168cm-195cm), 터프+카리스마틱한 카니사레스(염색한 머리가 아주 멋짐).

★ C조 :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지만...일단 지구방위대는 올라가겠지? 그럼 AC밀란을 응원하는 수밖에. 필리포 인자기도 그렇지만, 바르샤에서 구박받다 옮겨간 히바우두가 여기 있으니 힘내서 응원해야지.

★ D조 : 유벤에는 관심 없다. 트레제게도 요새 안 나오고, 성질 더러운 부폰이 설치는데다(몸매는 끝내준다) 말괄량이처럼 구는 다비즈도 싫다. 그치만 데포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 스페인-이탈리아 팀으로 챔편스가 도배질되는 것을 막으려면 맨유나 바젤같은 팀이 올라가는 것이 좋겠지만, 난 맨유 스타일이 영 별로다. 게다가 양아치 베컴을 봐야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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