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야근

딸기21 2009. 6. 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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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새 야근하면서 이곳저곳 이너넷을 싸돌아다니다가 알게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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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장례식 뒤 화장장에서 화로에 관 넣을 때 KBS 방송사고였는지 “이명박 개새끼 복수할거야” 음성이 들어갔는데, 그게 요즘 이너넷에서 마구마구 돌면서 핸펀 벨소리로 유행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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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과 알로에 젤을 1:1 분량으로 섞으면 매우 훌륭한 천연 오일클렌저가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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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한 상자가 생겨서 매실청 잔뜩 만들고 있어요. 잔뜩이래봤자 뭐 그리 엄청 많은 분량은 안 되겠지만.
매실청 활용 방법- 
고추장에 식초 대신 넣으면 매콤달콤새콤한 초고추장이 되고,
사이다에 넣으면 시원하면서 피로회복에 좋은 매실청 사이다가 되고, 
소주에다가 매실청을 조금 넣으면 저처럼 술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칵테일 소주로 변신한다고.

청 만들고 남은 매실은 고추장에 박으면 매실장아찌가 된다는데,
사실은 집에 홍쌍리 매실장아찌가 아주 작은 유리병에 하나 담겨 있는 것도 다 못 먹고 있어서...
맛은 좋던데, 매실청 만들고 물빠진 애기들 버리기도 뭣하니까 장아찌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러려면 또 고추장을 사야 하려나 -_-

그러고도 매실이 남으면- 남을 것이 뻔하니;; 잼을 만들어도 되겠지만 꼼양이 매실 잼을 안 먹으니...
아주 달지 않으면서, 잼을 그냥 한 스푼씩 먹어도 소화제로 좋다고.

친정엄마가, 매실 씨앗 가지고 베개 만들면 좋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베개 분량은 안 나올 것 같고...
매실 씨앗이 날카롭기 때문에 베갯잇이 어지간히 두껍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안 쓰는 수건으로 속잇을 넣어서 꼼꼼이 베개나 만들어볼까.
매실 한 박스 가지고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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