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모로코 식당

딸기21 2009. 4.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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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양고기 먹고 싶다' 했었는데, 오늘 ****님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모로코 식당 <마라케시 나이트>에 들렀다. 같은 이름의 식당이 이태원에 2곳 있다.
모로코에서 온 형제가 운영하는데, 한 곳은 제법 규모가 있는 레스토랑이고
한 곳은 허름한 대중식당이다.
이태전 작은 곳에 갔었고 오늘은 큰 곳에 갔다.
결론은, 큰 곳보다 작은 식당이 낫더라는 것. 
큰 식당에서는 쇠고기 미트볼보다는 양고기 메뉴가 맛있었다는 것.
시간이 넉넉했으면 모로코 차(묽은 홍차) 마시면서 좀 노닥거렸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자기들끼리는 허름한 곳을 마라케시1, 큰 곳을 마라케시2라 부르는 모양이다.
마라케시1에서는 시샤(북아프리카의 물담배)를 피울 수가 있다.
니코틴도 없고...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이라도, 재미삼아 경험해보고 싶으면 추천.
마라케시2에는 아예 시샤룸이 따로 있는 모양이다.

*

어제는 닐리리네 부부와 삼각지 원대구탕에 가서 신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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