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메신저

딸기21 2008. 3.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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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기분이 급박하게 바뀐다거나 혹은 바뀌는대로 공개하는 습성이 아니라서
내 메신저에는 그냥 내가 딸기임을 알려주는 문장 밖에 표시돼 있지 않다.
그런데 메신저 친구/동료들 중엔 재미난 문구들로 근황을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

짬이 나서...가 아니고 머리 아파 쉬는 김에 들여다보니 재미가 있다.

봄날은 간다 (일을 잠시 쉬면서 인생의 봄날을 즐기고 있는 후배)

미래를 환영한다 (긍정 마인드와 미래지향, 에너지와 열심성의껏 인생을 사는 어떤 과일 군)

New Day- Small ways to make a big difference (앞자리 후배)

인생 2막, 여행처럼 살기 (신혼여행 2년 다녀와 새 직장 잡고 1년째 다니고 있는 친구)

1년만에 메신저 들어왔네 (얼마전 동창 모임에서 접속 부탁하여 메신저 세계로 다시 끌어들인 친구)

欲速不達 (오래 지내온 직장 옮겨 얼마전 새출발한 선배)

有賢不知·知而不用·用而不任 (역시 같은 직장에 있다가 떠나가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신 선배)

마법고양이는 열혈 알바중 (물으나 마나... 열혈 알바 중인 마법고양이)

Please be ambitious (흑흑 이 애처로운 외침이여...)

진보신당정당투표굽신굽신 (그래, 니 마음 알어)

평화는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이며 행복은 그러한 마음이 위로받을 때이며 기쁨은 비워진 두 마음이 부딪칠 때다 (요즘 그림이 잘 안 그려지시는 모양이죠...)

The greatest mistake you can make is to be continually fearing you will make one. (어제 사표쓴 선배)

삐뚤어질 테다! (ㅋㅋㅋ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

Every cloud has its own silver lining (나보다 10배 더 강력한 긍정마인드를 가진 워싱턴 선배)

네이트온으로-
narious@nate.com (어디로 꼬드기는겨...)



나는,

'내 이름은 딸기'. 이걸로 줄창 안 바꾸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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